먹튀는 이제그만! 사설토토 먹튀폴리스에서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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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간후기

검증된사설토토 사용하고 일본여행간 후기

이번 여행은철저하게 테마 여행으로서. 이렇게까지나 만화 여행인 적이 있었나…..? 라고 생각한다면. 아니. 없었지….라는 자답만 흘러나옵니다. 할 수 없어요. 너무 오래 쌓여 있었거든요. 6일 내내 고서점 순례만 했는데 전혀 지치지도 않았고 결국 마지막 날에는 57킬로의 책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체력이 남아 있다는게 신기한 일입니다. 일본에 친구가 한명 있는데요

이 친구가 예상외로 반갑게 맞아주어…….예정에도 없이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제가 원래 좀 차가운 성격이라서 다른 사람 일에 깊게 파고들지도 않고 그런 냉냉한 기운 덕분인가 누군가가 살갑게 대하는 일도 드문 편입니다. 그런데 만나자 마자 사람 가득한 광장에서 반가워!!!! 기뻐!!!! 라고 꼬옥 끌어안고는 꼬오오오옥!한 포옹이란. ….사귀던 애인이랑도 이런거 안했는데. ….부모 형제랑도 이런거 안했는데…… 라는 어이벙벙한 기분이었습니다.

전에 사귀던 애인이 조금은 포옹에 대해 집착했거든요. 프리 허그같은걸 보면 꼭 하는 편인데 하고 나서는 툴툴댔습니다. 이게 무슨 허그야. 그럼 뭐가 허근데. 허그란건, 좀 더 사람을 기쁘게 하는 행동이지. 당신이 세상에 살아 있어서 기뻐요. 당신을 응원할게요. 세상에 당신과 내가 있어요. 라는 느낌으로 꼬옥 끌어안고, 등을 토닥토닥. …..프리허그로는 위험한데. 그정도가 아니라면 프리허그의 의미가 없지. 라는 대화를 나눈적이 있는데 그 후 허그라는 행위에대해 그런건가…..라고 생각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거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꼬옥 안겨서 생각했습니다 당신과 만나 기쁘다는 허그는 이런거구나……

나중에 안 바로는 친구는 이케부쿠로에서 2시간을 기다렸다네요. ;ㅁ; 그렇게 시작한 일본 여행은 호텔에서의 꺄아악으로 시작합니다. 트윈베드가 아니라 더블베드였어!!!!!! 미안해!!!!!!!!!!!!!!! 친구가 호텔에 방 잡은지 오랫만이라 트윈과 더블을 헷갈렸다라는건데 나중에 메일로 알게 되었지만 엄청 쫄렸다고 합니다. 제가 신경질 적인 사람이라 잠들지 못하면 어쩌나….. 엄청 엄청 쫄렸다는데. 다행히도 전 아무데서나 잘 자는 사람이라서요 머리 붙이더니 바로 자더라는…..

하룻밤 후기를 듣고는 좀 겸언쩍어졌습니다. 그리고는 폭주의 나날이 시작합니다. 펜……..그런거 아무래도 상관없어 펜 많아.잉크……그런거 아무래도 상관없어. 잉크 많아. 정말 신기할 정도로 펜과 잉크와 노트에 대한 욕구가 샤르르르륵 사라지더라구요. 그래….나는 원래 이쪽의 인간이었어. 그런데 이 욕구를 풀 길이 없다보니 이상하게 펜이랑 잉크에 빠진거였어. ㅠ 어쩐지 그 전에도 일본 종종 갔었는데 한번도 펜이랑 잉크 사온 일이 없드라…. 제 일 욕구가 완전하게 발산되는 와중에는 제 이 욕구가 나서지 못하는가봐요.

결국 마지막의 마지막날까지 서점이었습니다.그리고.마지막 날 메일이 와 있었습니다. 친구로부터의 메일이요. 사실 친구에게도 어려운 시기였는가봅니다. 사람이라면 피할 수 없는 일을 앞두고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고 물리적으로도 여러가지를 대비하면서. 불안과 슬픔을 맞을 각오를 다지던 중인데 뜬금없이 제가 일본에 가겠다는 소식을 들었다 합니다 그리고는 만났는데 막상 일본에 도착한 저는 완전히 흥분해서 꺄아아아악. 백택님이!!!!!!!!! 빅토르가!!!!!!!!! 친구 말로 나중에 듣자하니 처음 만났을 때는 하쿠타쿠상가!!! 빅쿠토르상가!!!! 일본어로 제대로 중얼거리더니 나중에는 백택님!!!! 빅토르님!!!!! 하고 한국어 비슷한게 나오더랍니다. 백택과 빅토르의 발음이 비슷해서 누구를 떠올리며 소리 지르는거야. 라고 생각했다네요. 저는 그냥 저러기만 했어요. 백택님! 빅토르님! 이렇게까지 테마 여행이 되는거냐….. 라고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네요 이 친구랑 5년전에도 같이 있었는데

그 때는 일본에 있는 내내 티에리아!!!! 이러고 다녔대요^^;;; 아무튼 그렇게 고삐풀린 망아지처럼 꺄아아아아. 돌아다니는 절 보면서 왠지 살아있는 기쁨이라는게 저건가. 라고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고 합니다.어떤 문제도 해결되지 않지만뭔가 옆에서 아무 생각없이기쁘게 떠들떠들하는 모습을 보면서마음이 온화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 하네요.강아지에게 밥주는 기분?피로롭은 일상이 환기되었대요………으음………..친구가 겪은 문제는 꽤 큰 것이었는데뭐….어떻게 위로를 할 수가 없는 종류의 것이더군요. ㅠㅜ하지만본능에 충실했을 뿐인데도 누군가에겐 좋게 보였다니다행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그리고고서점을 다니며…..엄청 헤메고.헤메고 헤메고 하며높은 책장을 올려다보며…고서의 가격에꺄아아악 하며 놀라고……다 살 수는 없으니책을 고르며 하는 와중에순간 아찔해졌습니다…..이 나라가 쌓은화의 규모란어마어마하구나……………뭔가.교 대상이 없다는그런 느낌으로어마어마하구나……라고 압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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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히 꽃힌 만화책들을 보며만화라는건.참으로 매력적인 매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훌륭한 글과훌륭한 그림으로훌륭한 만화가 나오는건 아냐.그냥훌륭한 만화가 있는거야.그림을 마음대로 조절하는 능력.언어를 극한으로 조절하는 능력.그린이의 감수성.지식. 철학.모든 상황을그림으로 끈질기게 그려내는 인내.그런 것들이 모여서이 책을 이루었구나…..라고산같이 쌓인 책을 보며 생각했습니다.내 취향인 것도 있고아닌 것도 있고게중엔이런 만화도 책으로 나오는거야?라고 싶을 정도로 이상한 것도 있지만.그래도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만화를 그리고…..또는그 많은 만화그리는 사람 중이 사람들이자신의 이름을 넣은 책을 낸 사람들이구나.라는 감동도 일었습니다.모두가 승리자 같아…….라는 느낌이요.그래도내용으로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만화는사실 얼마 없지….라는 생각도 듭니다.그건 그림의 능숙함의 문제는 아닌것 같고요.그냥……..만화를 잘 그리는 사람이 있는겁니다.같은 잡지, 같은 지면에 실려도분명히 매력적인 만화는 튀거든요.이 차이란 뭘까…..어쩌면 저는만화가 자체보다는편집장 같은게 되고 싶어요.내가 그리고 싶은 것도 있지만그보다는내가 재미있어 하는 만화를세상에 전하고 싶어…..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상업지와 개인지의 간극도좋아하는 부분입니다.상업지는철저하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을연구하고 파악해서 그리는 반면개인지는 그야말로이 작품이 그린 그 사람이다. 싶을 정도로그린이의 취향이 많이 반영되지요.독자가 어떻게 읽느냐. 하는 것보 다도내가 이런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하는 자기주장이 강한 작품.이런걸 보는 것도 좋아합니다.그래서 행여나마음에 드는 개인지라던가를 발견하면깊이 푹 빠지는 겁니다.그리고는…..저도 왠지 인생을 정리하는 기분이랄까요어릴 때 좋아했던 만화를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하지만 이제는 남아 있는 것들이 별로 없어서이런것들을 찾아서더더욱 고서점을 순례했습니다.쌍둥이 프린세스를 찾았을 때는그야말로 쾌재로 꺄악 소리질렀습니다.나는이 만화를내 평생 다시 못 볼 줄 알았어…..ㅠㅜ와타나베 다에코의 작품었구나….ㅠㅜ작가 이름만 알았어도좀 더 일찍 찾았을텐데요.고서인만큼엄청난 비용을 지불하고 샀지만읽으면서어린 시절 추억이 확 하고되살아나더라구요그래.나는 이 정글의 소녀를 좋아해서얘가 실연당했을 때 같이 울었어……돈이 아깝지 않아요.

밤에는 죽은듯 자고다시 낮에는 고서점 산책 밤에는 죽은듯 자고.그런 반복이었지만………아주욕망에 100% 충실한 여행이었습니다.그동안 결여되었던 영혼을꾹꾹 채워왔어요.이게 다.지난9월 어느날엔가서점에서 서서 본 만화에 나왔던백택씨 덕분……단지.
….밤에 자지 말고산 책들 좀 볼걸 그랬어요.그냥 아무 생각없이 집어온 책이한국에 돌아와서야 보니너무너무 재미있었어요.완전 200% 내 취향.그제서야 이 작가거 더 살걸!!!!하고 인터넷 검색해보니다 품절이네요. ㅠㅜ내가 헌책방에서이 사람 책 몇개인가 봤데도그냥 넘겼는데요.왠지 아쉬움이 남습니다.이 작가 때문에 또 가고 싶어요……정말영양가 없는 여행 후기네요^^
사진도 뭣도 없고…..^^사진이랑 관광은나중에 여유 있는 마음으로 갔을 때여유있게 즐기기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먹튀없이 사설토토사이트를 이용하게 해주니 맘놓고 일본여행을 다녀올수 있었어요^^ 정말 먹튀폴리스에겐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검증업체 먹튀폴리스 잘 사용할게요!